[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MC딩동, 음주운전 도주…버젓이 라이브방송까지
방송인 MC딩동이 음주운전을 하고 도주한 뒤 4시간 뒤에 붙잡혔습니다. 그가 음주운전 물의를 빚고도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MC딩동은 지난 17일 오후 9시 30분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으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MC딩동은 경찰차까지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C딩동을 쫓던 경찰은 약 4시간 뒤인 18일 오전 2시쯤 그를 검거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MC딩동은 음주운전 다음날인 18일 오전 11시부터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스마트폰 판매 라이브 방송을 강행했습니다.
당시엔 MC딩동의 음주운전 적발 및 도주 혐의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사회적 물의를 빚고도 예정된 스케줄을 진행한 것입니다. 또한 이날 오전 8시경 인스타그램에 "귀한 사람들, 그리고 귀한 술"이라며 최근의 술자리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MC딩동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고, MC딩동은 결국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 정동원-김종민-규현 등 코로나19 확진…방송가 비상
18일 가수 정동원과 김종민, 규현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송가를 활발하게 누비던 이들은 모두 백신 부스터샷을 맞았으나 돌파 감염 되면서 스케줄을 중단하게 됐습니다.
이날 김종민 측은 "오늘 오전부터 컨디션 난조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자가키트 검진 결과 양성을 확인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진행하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현재 예정된 스케줄은 모두 중지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알렸다습니다.
미성년자인 정동원도 코로나19 돌파 감염돼 가족들의 보호 아래 재택 치료 중입니다. 규현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됐습니다.
김종민과 정동원, 규현이 출연하던 프로그램도 비상 대책 마련에 돌입했습니다.
김종민은 현재 '1박2일'을 비롯해 '국가수' '떡볶이집 그 오빠'에 고정 출연 중이며, '토요일은 밥이 좋아' 새 멤버로 발탁돼 방송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케줄 중단으로 방송 스케줄 역시 일부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떡볶이집 그 오빠'는 다음주 녹화를 취소했고, '토요일은 밥이 좋아' 측은 김종민을 제외하고 오는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동원은 현재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개나리학당'에 고정 출연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녹화 일정은 대책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규현이 출연 중인 JTBC '싱어게인2' 측더 "규현의 상황을 살펴보며 회복 후 남은 촬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음주운전' 박중훈, 올해 복귀할까 "2022년엔 밖으로…"
배우 박중훈이 약 1년여 만에 근황을 전하면서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8일 박중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소식 전한다"라며 "지난해는 그저 조용히 지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운동을 많이 해서 의미있었다. 주 6일 나름 열심히"라며 "하루 2시간 언저리쯤 하다 보면 어느새 800~1000칼로리를 소모하게 되더라. 당연한 얘기지만 에너지가 많이 좋아진다. 운동의 중요함을 새삼 느끼게 됐던 한 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 이제 2022년엔 밖으로 좀 나오려고 한다"라며 "올해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요"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중훈은 지난해 3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당시 서울 강남 한 아파트 입구에서 지하 주차장까지 약 100m 거리를 술에 취한 채로 운전했습니다. 그는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 안현수 "중국과 계약 만료…한국 돌아가 향후 거취 고민"
쇼트트랙 중국대표팀 기술코치 안현수(빅토르 안)가 계약만료 후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향후 거취를 상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코치는 17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한 현지매체와 화상 인터뷰에서 "중국과 계약이 이달 말로 종료된다"며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 지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 코치는 또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상의해야 한다. 쉬면서 생각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쇼트트랙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안현수는 지난 2011년 소속팀이 해체되고, 파벌 싸움이 이어지며 국내 훈련에 어려움을 겪자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안현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팀으로 나서 금메달 3개를 쓸어 담았고 은퇴 무대로 선언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는 러시아 도핑스캔들에 연루돼 불참했습니다.
안현수는 은퇴한 뒤 중국의 러브콜을 받고 지난 2020년 김선태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김 감독과 안 코치를 영입한 중국은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편파 판정 논란 속에 2000m 혼성계주와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분노가 담긴 금메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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