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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하선호, 전미도 아역 눈도장…성공적 드라마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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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하선호가 '서른, 아홉' 전미도 아역으로 성공적인 드라마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하선호는 지난 16일 첫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극본 유영아/ 연출 김상호)에서 정찬영(전미도 분)의 학창 시절을 연기했다. 극 중 어린 미조(신소현 분), 주희(이다연 분)와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며 케미를 자랑했다.

하선호가 전미도 아역으로 '서른, 아홉'에 출연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하선호가 전미도 아역으로 '서른, 아홉'에 출연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미조, 찬영, 주희 세 친구의 과거 첫 만남이 그려졌다. 단발이 인상적인 찬영은 지하철에서 지갑을 잃어버린 미조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만원을 건네며 "개털이라며"라는 말과 함께 특유의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같은 학년 친구를 통해 돈을 갚겠다는 미조에게 "재수 없어서 안 만나. 불우이웃 도왔다고 칠거야. 잘 가라"라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미조를 당황케 만들었다.

이후 실로암 분식집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그곳에서 가게 주인인 주희 엄마와 주희를 만난다. 입양아인 미조는 친엄마를 찾기 위해 고아원 서류에 적힌 '실로암 분식'을 무작정 찾아왔지만 주희 엄마는 미조의 친엄마가 아니었고, 결국 오해의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이후 미조는 자신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주희 엄마에게 "차라리 잘 됐다. 심각하게 궁금하진 않다"라고 말했다. 이에 찬영은 "웃기네. 그래서 그렇게 울었냐?"라며 퉁명스러운 어조로 일관했다.

하선호는 찬영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극의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겉으로는 퉁명스럽지만 속으로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일명 '츤데레美'를 자연스럽게 뽐내며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전미도와의 2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앞으로 하나 둘 공개될 과거 회상신에서 하선호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커진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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