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병은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위해 수학 강의를 찾아봤다고 밝혔다.
박병은은 1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 제작보고회에서 "수학을 잘 몰랐고 지금도 모른다"라며 "이 캐릭터 자체를 스승과 제자의 느낌으로 다가가기 보다는 파트너십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에서 수학 선생님 강의를 다 찾아봤다. 1도 이해 못했지만 말투나 느낌을 보는데, 친구처럼 하더라"라며 "과거 우리가 생각했던 느낌이 아니라 친구, 파트너십으로 가는 선생님으로 다가갔다. 지금 생각하니 캐릭터를 잘 잡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다.
최민식은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 역을, 김동휘는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 역을 맡았다. 이학성은 한지우를 만나 수학의 흥미로움과 올바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가르치게 된다.
박병은은 대한민국 상위 1% 자사고인 동훈 고등학교 수학 교사이자 한지우의 담임인 근호, 박해준은 이학성의 유일한 벗이 되어주는 기철, 조윤서는 당찬 성격을 지닌 한지우의 친구 보람을 연기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오는 3월 9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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