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강이 '기상청 사람들'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송강은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이하 '기상청 사람들') 제작발표회에서 "기상청, 날씨 소재가 신선했다. 대본을 보면서 피식 웃게 되는 포인트가 좋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며 "맑고 엉뚱한 아이인데 저와 잘 맞는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강은 "발랄하고 해맑은 아이라서 어떻게 표현할까 하다가 외적으로는 머리를 짧게 잘랐다"라며 "실제 해보니까 뭔가 바보 같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하더라. 하지만 날씨 얘기 할 때는 진중하다. 많은 면을 보여줄 수 있어서 재미있게 찍었다"라고 전했다.
박민영은 송강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송강이 원래 날짜보다 조금 더 늦게 촬영에 왔다. 그런데 '개안이 된다'는 잘생긴 친구가 없더라"라며 "찾아봤는데 더벅머리를 한, 눈이 반밖에 안 보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민영은 "감독님께 '안된다. 송강 얼굴 보려고 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했다"라며 "제가 사랑에 빠져야 하는 캐릭터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기상청 사람들'은 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박민영은 총괄 예보관 진하경을, 송강은 날씨밖에 모르는 특보담당 이시우를 연기한다. 또 윤박은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한기준 역을, 유라는 기상 전문기자 채유진 역을 맡았다.
'기상청 사람들'은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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