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윤문식, 김형자, 김재엽이 황혼 재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황혼 재혼을 두고 윤문식 홍유진 김형자 김재엽 김현태 신은숙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아침마당' 윤문식 김재엽 김형자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9a2422e597d80f.jpg)
이날 윤문식은 2009년 재혼한 아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윤문식은 "약 10년 전 기침이 많이 나와 병원 검사를 받았더니 폐암 3기 판정을 받았다. 나는 아내에게 사과한 뒤 가진 돈 쓰면서 맛있는 것 먹고 여행하며 살자고 했는데, 아내가 '마지막 소원'이라며 나를 다른 병원에 데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윤문식은 "다른 병원에서 재차 검사를 했더니 폐암 1기였다. 폐병을 앓고 나았던 자국을 두고 첫번째 병원에서 암세포로 오진을 한 것이었다. 아내가 나를 다른 병원에 데려가면서 날 살렸다. 그런 의인을 두고 내가 잘못할 수 있겠나"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형자는 두 번의 이혼 후 황혼 재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형자는 "나는 29세에 결혼해서 4~5년 살다 이혼했다. 이후 39세에 재혼했고 49세에 또 이혼했다. 약 20년 넘게 내 생활을 즐기고 살다보니 주변에서 다시 한 번 결혼하라고 한다. 긴 시간 호젓하게 살다보니 황혼을 재혼을 해야겠다는 말을 들으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재엽은 "9년 살다가 이혼을 했다. 나는 재혼이 금메달 따는 것보다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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