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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이상형 공개…김준수 "키 큰 여성"·영탁 "아담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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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신랑수업' 김준수, 영탁이 이상형과 결혼관에 대해 밝혔다.

9일 방송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4회에서는 김준수와 영탁의 동반 캠핑 여행기에 이어, 늦둥이 막내딸 이원 양과 겨울 스키 여행을 떠난 이승철의 꿀 떨어지는 '부녀 일상'이 펼쳐졌다.

막내즈 김준수와 영탁은 남양주로 글램핑 여행을 떠났다. 한 차로 이동하던 중 두 사람은 과거 트로트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시절을 언급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후 마트에 도착해 조리가 필요 없는 음식들과 옛날 스타일의 과자를 고르며 "취향이 왜 이렇게 겹치냐"고 놀라워했다. 이후 둘은 실내 서핑장으로 향했다.

신랑수업 [사진=채널A]
신랑수업 [사진=채널A]

서핑이 처음인 김준수, 영탁은 용감하게 레슨을 받기 시작했다. 김준수는 하체를 부들부들 떨며 물살에 자꾸 휩쓸린 반면 '기력 부족' 영탁은 뜻밖의 서핑 영재 면모를 뽐냈다. 물놀이 후 휴식을 취하던 이들의 앞에 홍현희가 깜짝 등장했다. 이동 도중 두 사람의 '번개 초대'에 응하며 돈마호크를 손수 준비해온 홍현희는 "입대 전 여행인 줄 알았다, 여자친구와 함께 와도 이렇게 (편하게) 있을 거냐"면서, 곧장 상황극에 돌입했다.

가상 여자친구의 채찍질(?)에 각성한 김준수와 영탁은 불 피우기와 고기 굽기에 도전하며 본격적인 신랑수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영탁은 돈마호크의 핵심인 뼈 부위를 잘라버리는 대참사를 저질렀고, 회를 냉동실에 얼려버린 채 꺼내 홍현희의 분노를 유발했다. 다행히 영탁과 김준수는 차차 요리에 적응해나가, '캠핑 풀코스'를 완벽하게 차려냈다.

저녁 식사에서는 홍현희가 가져온 불빛 잔과 깜짝 쇼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김준수와 영탁은 "누나 같은 성격의 여자를 만나고 싶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홍현희는 "제이쓴이 나를 만나기 전 100명의 여자를 만났는데, 나를 만난 순간 평생 웃으면서 살 수 있겠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더라"면서 "좋아하는 걸 해주려 하지 말고, 싫어하는 걸 하지 말자는 게 우리의 부부관"이라고 밝혀 두 남자의 공감을 자아냈다.

김준수는 결혼하고 싶은 여성상에 관해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밝혔고, 영탁은 "내가 가진 모든 걸 감수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까"라고 털어놨다. 선호하는 이성 스타일에 대해 김준수는 "키가 큰 여성에게 끌린다"고 말했고, 영탁은 "아담한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홍현희는 "(이상형이 겹치지 않아) 둘의 우정이 영원할 것"이라며 웃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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