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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감독 "시대와 맞닿은 청춘물, 김태리·남주혁 감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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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정지현 감독이 시대적 상황과 맞닿아있는 청춘드라마라고 차별점을 이야기 했다.

9일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지현 감독과 배우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보나) 최현욱 이주명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케미스트리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담아낸다.

김태리와 남주혁이 9일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김태리와 남주혁이 9일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정지현 감독은 "다른 청춘드라마와 다르게 청춘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사건들이 시대적 상황과 맞닿아있다. 개인의 이야기지만 시대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인물들의 성장통이 무게감 있게 다가갈 것"이라며 작가의 이야기를 대신 전했다.

정 감독은 IMF가 있었던 1998년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 것과 관련 "90년대 말은 격변의 시기였다. 현재 코로나 시대를 겪고 있는데, 어린 친구들이나 저희 세대와 맞닿아있는 공감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타일링과 장소 선택을 신경 썼다. 저희가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비슷하면서도 아주 조금 다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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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감성을 이야기한 정 감독은 "스타일링이나 헤어, 의상에 고민을 많이 했다. 소품적인 부분이 힘들었지만 고증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태리와 남주혁이 1998년 시대의 싱그럽고 풋풋한 첫사랑으로 분한다.

정지현 감독은 "김태리와 남주혁 이름만으로도 강점"이라며 "두 사람이 갖고 있는 감성들이 좋다. 이들이 준비해오는 모든 대본 해석과 감성이 좋다. 저는 1998년도에 실제로 고등학생이었다. 이 친구들이 준비를 잘해와서 거꾸로 아이디어를 얻으며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2일 밤 9시 10분 첫방송 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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