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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럴센스' 이준영 "하루에 6끼·간식 먹으며 9kg 증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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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준영이 캐릭터를 위해 9kg 증량을 했다고 밝혔다.

이준영은 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감독 박현진) 제작보고회에서 "감독님이 대형견인 골든리트리버 같은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라며 "실제로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편안하게 사랑스럽게 웃더라. 웃는 신이 본의 아니게 많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준영이 8일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넷플릭스]
배우 이준영이 8일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넷플릭스]

박현진 감독은 "원작에서도 대형견으로 묘사를 했다. 캐릭터의 속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했다"라며 "외형적인 측면에서 덩치가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 숨겨진 비밀과 대비되어 재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준영을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말라있었다. 셔츠핏이 중요해서 증량을 요구했다"라며 "9kg를 찌웠는데, 그렇게 쪄보이지 않아서 조금 더를 요구했다. 고생 많이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준영은 "하루에 6끼, 간식까지 챙겨 먹었는데도 힘들더라. 먹고 운동하고를 열심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모럴센스'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이준영 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서현 분)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현실 반영 로맨스로 공감을 일으켰던 영화 '6년째 연애중', '좋아해줘' 등을 연출한 박현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현은 지우 역을 맡아 그동안과 전혀 다른 캐릭터를 보여준다. 할 말은 하고 사는 능력 있는 홍보팀 사원 지우는 모든 여직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같은 팀 대리 지후의 은밀한 택배를 잘못 받고 그의 남다른 성적 취향을 알게 되는 인물이다.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자신만의 비밀을 들키게 된 완벽남 지후는 이준영이 맡아 멍뭉미 넘치는 매력을 펼친다.

'모럴센스'는 오는 11일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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