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최주봉이 장남 부담감을 이제 털어냈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맏이로 태어난 죄'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최주봉은 "제가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하니까 맏이인지 모른다"라며 "8남매. 7남 1녀다. 그 시절엔 엄청 많이 낳았다. 막내와 20살 차이가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주봉은 "저 때만 해도 장남은 기둥, 대들보라고 했다. 장남이 잘 되어야 동생들도 잘 된다고 생각했다. 막중한 책임이 있었다. 그게 의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아버지가 건어물 장사를 했다. 이걸 물려받아야 한다고 귀가 아프도록 들었다"라며 "하지만 매정하게 뿌리치고 배우가 되겠다고 서울에 왔다. 와서는 "만수야~"했다. 동생들에게 미안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사 제가 다한다. 가장, 형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제 장남으로서의 부담은 없다. 도리를 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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