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넷플릭스 측이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19일 화상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2022년 한국 콘텐츠 라인업 Q&A 세션'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와 관련해 "황동혁 감독님, 제작사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훌륭한 아이디어가 많다"라며 "업데이트가 되는대로 빨리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올해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투자 규모에 대해 "정확한 금액은 지금 시점에서는 알기 힘든데, 지금까지 1조 원이 넘었고 작년 한 해에만 5천 억이 넘는다"라며 "작년에 제작하고 선보인 오리지널 타이틀이 15개고, 올해는 25개다. 그 부분에서 투자 금액을 유추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측은 이날 "올해 25편 이상의 한국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지난해에 비해 10편이나 늘어난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넷플릭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소재와 시청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만족시킬 완성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의 극한 상황을 다룬 '지금 우리 학교는'이 1월 28일 공개된다. 이를 시작으로 소년 형사 합의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소년범죄에 대한 이야기인 '소년심판'을 김혜수, 김무열, 이성민의 연기로 만나볼 수 있다.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극으로 전 세계에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킨 화제작 '종이의 집'의 리메이크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도 올해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하일권 작가의 웹툰 원작인 '안나라수마나라', '인간수업'으로 뜨거운 호평을 모은 진한새 작가의 신작 '글리치', 조의석 감독과 김우빈의 재회가 이목을 끄는 '택배기사' 등이 올해 공개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모럴센스', '카터', '서울대작전', '정이', '20세기 소녀' 등 넷플릭스가 직접 제작한 한국 영화의 즐거움까지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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