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송강이 '기상청 사람들'로 돌아온다.
JTBC 새 토일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은 열대야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다. 송강은 극 중에서 기상청 총괄 2과 특보 담당 이시우 역을 맡았다.
시우는 틀에 박히지 않은 사고와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머리도 좋아 작정하고 달려들면 무엇이든 못 할 게 없지만, 그의 관심사는 오로지 날씨뿐이다. 이름도 때 시(時)+비 우(雨), "때 맞춰 내리는 비"라는 '날씨'를 담은 의미를 갖고 있다.
19일 공개된 스틸 컷에선 시우의 머릿속에 가득 찬 날씨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모니터를 보며 날씨를 분석하고, 동료와 의견을 주고받는 그의 얼굴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고 눈빛은 진지하다. 그 와중에도 기상청을 밝게 비추는 자체발광 미모도 열일중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시우의 목에 걸린 기상청 공무원증. 미소년 이미지와 학생 역할로 대세배우의 반열에 오른 송강이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도전하는 '직장인' 캐릭터가 바로 이시우다.
앞서 송강은 전작인 '알고 있지만'에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아쉬운 연기력 탓에 캐릭터의 매력이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혹평을 받은 것. 이에 '기상청 사람들'에서는 연기력 논란 꼬리표를 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송강이 20대 청년만의 파릇파릇하면서도 뜨거운 열정에 성숙미를 더해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송강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송강은 '이시우' 그 자체다.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기 위해 스스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전작과는 또 다른 남자의 향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송강이 시우를 통해 완성할 일과 사랑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오는 2월 1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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