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 녹음파일을 공개한 '스트레이트'가 시청률 17%대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 '스트레이트' 159회 시청률은 17.2%로 집계됐다.
이는 '스트레이트'가 평균적으로 기록해오던 1~3%대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또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는 9.6% (전국가구)를 기록, 한 주 전 MBC '스트레이트' 시청률 보다 7.2% 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2018년 2월4일 MBC '스트레이트' 첫 방송이래 가장 높은 자체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건희 씨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7시간 통화' 중 일부 내용이 공개됐다.
김씨는 그간 정치권에서 떠돌던 모 검사와의 동거설,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쥴리' 의혹 자신과 둘러싼 각종 의혹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또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안희정 전 충남지사 미투 고발 등 정치적 사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알맹이가 빠졌다' 등의 의견이 많았다.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괜히 MBC 측에 줬나 생각한다"라며 "(MBC 공개에) 상당히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법원 판결 때문인지, MBC가 어떤 의도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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