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2' 세훈 "스크린 데뷔 쑥스러워, 활 쏜 후 혈관 터지기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엑소 세훈이 스크린 데뷔와 액션 연기 소감을 밝혔다.

세훈은 1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롯데타워점에서 진행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스크린 데뷔에 대해 "설레기도 하고 기대가 됐다"라며 "오늘 처음 봤는데 부끄럽고 쑥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계기를 통해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활을 다루는 궁수다 보니 활 위주로 연습을 했다"라며 "활을 쏘고 나서 혈관이 좀 많이 터졌다. 의상팀에 보호대를 부탁드리면서 연습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훈은 "수중 촬영은 너무 힘들었다. 편할 수 없는 촬영이었는데, 그럼에도 선배님들이 편하게 대해주시고 현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아 화기애애하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 2014년 866만 관객을 동원한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두 번째 시리즈로, 압도적 규모의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강하늘은 자칭 고려 제일검이자 의적단 두목인 무치 역을, 한효주는 해적선의 주인 해랑 역을 맡았다. 또 이광수는 해적왕 꿈나무 막이, 채수빈은 사기군 해금, 권상우는 보물을 노리는 역적 부흥수, 오세훈은 명사수 한궁, 김성오는 무치의 오른팔 강섭, 박지환은 해적단 아귀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 '추노'와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통해 밀도 높은 웃음을 선사했던 천성일 작가가 각본을 집필하고, '쩨쩨한 로맨스', '탐정: 더 비기닝'으로 감각적인 코미디 연출력과 흥행력을 입증한 김정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