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김태리와 남주혁이 아련한 '청춘 감성'을 점화시켰다.
2월 첫 방송 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제작 화앤담픽쳐스) 측이 드라마 티저를 공개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스물둘과 열여덟, 처음으로 서로의 이름을 불렀던 두 사람이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돼 사랑하고 성장하는 청량한 첫사랑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헷갈리는 설렘과 힘든 고민을 함께하는 다섯 청춘들의 케미스트리까지, 순수하고 치열했던 청춘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든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김태리는 IMF로 팀이 없어졌지만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채 포기를 모르는, 당찬 고등학교 펜싱 꿈나무인 나희도 역, 남주혁은 IMF로 풍비박산 나버린 집안의 장남으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다 기자가 된 백이진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끌어낸다.
이날 공개된1차 티저 영상은 날렵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신나게 어딘가로 향하는 나희도(김태리)의 뒷모습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책 대여점에서 두 눈을 크게 뜬 나희도와 무덤덤하게 나희도를 바라보는 백이진(남주혁)의 만남이 펼쳐지는 것. 이내 신경전을 벌이는 듯 얼굴을 마주보고 선 나희도와 백이진 위로 "열여덟, 우린 서로의 이름을 처음 불렀다"라는 나희도의 내레이션이 울려 퍼지며 싱그러운 '청춘 케미'의 시작을 알린다.
직후 새하얀 눈꽃송이가 떨어지는 가운데 "나희도"를 부르는 백이진, "백이진"을 말하는 나희도의 얼굴이 교차되고, 손을 꼭 잡은 채 눈 속을 달려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그리고 스물하나, 우린 사랑을 했다"라는 나희도의 목소리와 더불어 깜짝 놀라 당황한 표정이 되는 나희도와 강렬한 눈빛의 백이진, 한 송이의 노란 장미가 순차적으로 클로즈업된다. 마지막으로 나희도가 미친듯이 마구 내달려 도망치는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사연에 대한 호기심을 드높였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첫 티저 영상에서는 나희도와 백이진이 열여덟과 스물둘에 처음 만나고 스물하나와 스물다섯에 사랑하게 되는,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담아냈다"며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소환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감성을 선사하는, 세대불문 공감대를 형성하게 될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불가살' 후속으로 오는 2월 12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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