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킹메이커'가 1월 26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다.
당초 1월 29일 개봉을 예정했던 '킹메이커'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악화로 설 연휴로 개봉을 연기한 바 있다.
개봉 확정 함께 캐릭터 예고편도 공개됐다. 빗속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호기롭게 대통령 저격 연설을 하는 김운범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 가운데 "어떻게 이기는지가 아니고 왜 이겨야 하는지가 중요한 법이오"라는 김운범의 대사에서는 승리에 목적과 수단의 정당성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그의 강직한 신념이 느껴진다.
이어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선거 운동을 돕게 된 서창대올시다"라는 대사로 강렬하게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김운범 캠프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연설,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치밀한 전략가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이기셔야 그 대의를 이룰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라는 대사는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서창대를 엿보게 하며, 이처럼 같은 뜻을 가졌지만 이루는 방식에 차이가 있는 김운범과 서창대가 어떤 갈등을 겪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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