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표] 'MBC연기대상', 남궁민 대상 속 7% 시청률 '흥행 성공'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2021 MBC연기대상'이 '검은 태양' 남궁민의 대상 수상 속 7%대의 시청률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2021 MBC 연기대상'은 1부 4.9%, 2부 7%의 전국시청률 기록했다.

이날 'MBC 연기대상'에서는 '검은 태양' 남궁민이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스토브리그'로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남궁민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들을 압도한 수치로, MBC연기대상 대상에 쏠린 관심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비슷한 시간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 3.9%,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4.3%를 보였다.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2021'은 1.7%, 임영웅 단독쇼 'WE'RE HERO' 스페셜 방송은 3.8%를 기록했다.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2.977%였다. 비슷한 시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특별판은 7.467%, 5.903%의 시청률로, 종영 후에도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MBC연기대상 영예의 대상은 '검은태양' 남궁민이었다. 남궁민은 '스토브리그'로 지난해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뒤 올해는 MBC로 자리를 옮겨 역대 두 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KBS에서는 2017년 '김과장'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남궁민은 "제가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해서 스트레스가 있고 불안한 마음으로 나가면 사랑스러운 연기자들이 '검은태양' 그 모습 그대로 제 앞에 서있었다"라며 "그게 진심으로 힘이 났다. 몸과 마음이 지쳤지만 끝까지 촬영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열애 중인 연인 진아름의 이름을 언급하며 "내 옆에 항상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대상 수상은 불발했지만,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최우수연기상 이준호와 이세영을 비롯해 올해의 드라마상, 베스트커플상 이준호와 이세영, 공로상 이덕화, 남자 신인상 김강훈, 여자 조연상 장혜진, 작가상 정해리 작가 등 8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