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김성주가 '2021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대상 후보가 됐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전현무와 김세정, 이상이의 진행으로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올해의 예능인상은 '깐부'들이 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대상 후보 김구라에 이어 김성주가 두 번째 후보가 됐다.
김성주를 후보로 발표한 아들 김민국은 "매번 받으실까 했는데 못 받은 걸 보면 올해도 가능성이 딱히 없지 않다. 아빠보다 유재석님이 받지 않을까. 그래도 아버지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2013년 MBC연예대상에 올랐던 김민국은 "옷을 잘 입었다. 감사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빠 어디가')는 기억을 하고 싶지 않은 부분도 있다. 너무 많이 울었다"라며 "'여행 다니면서 아버지와 많이 친해진 기억이 좋다. 대상 안 받아도 우리 집에서는 늘 대상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2013년에 '아빠어디가' 촬영을 시작했으니,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됐다. 초등학교 3학년이 고2가 될 때까지 시청자들 덕분이다. 아이들 키울 수 있는데 좋은 프로그램을 만나서 지금까지 훌륭하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올해의 대상 후보 중 이 사람보다 낫다'는 질문을 받은 김성주는 "김병현이 후보라면 해볼만 할 것 같다. 대상 후보 중 제가 제일 약하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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