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구독자들과 연말 맞이 선행을 펼쳤다.
28일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유튜버 '입짧은햇님'과 구독자 '햇싸리'들로부터 3천만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해외 저개발국가 지역의 아동들이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정용 정수 필터와 빗물 집수정 설치로 사용된다.
기부금은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한 '입짧은햇님과 함께하는 식수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됐다. 모금 기간동안 구독자들이 1천314만1천800원을, 입짧은햇님이 1천685만8천200원을 기부해 총 3천만 원이 모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입짧은햇님'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입짧은햇님'은 자신의 버킷리스트였던 '해외 빈곤지역에 깨끗한 물 선물'을 이루고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입짧은햇님'은 "저의 평생의 위시리스트 중 하나였던 식수지원 기부 프로젝트에 우리 햇싸리(구독자)들과 함께 멋지게 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받은 사랑만큼 더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마음 넉넉한 입짧은햇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깨끗한 물은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물을 길어오느라 학업을 포기한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만든다"며 "해외 빈곤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깨끗한 물을 선물해주신 입짧은햇님과 햇싸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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