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드라마 '설강화' 시청률이 하락했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설강화'는 1.9%를 기록했다. 1, 2회에서는 3%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던 성적은 특별편성으로 최저 시청률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와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5.7%를 차지했고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은 12.8%로 금토드라마 1위를 유지했다.
토일드라마 '설강화'는 안기부 미화 및 민주화 운동 폄훼 의혹을 벗기 위해 금요일 특별 편성을 결정했다. 드라마 내용을 빨리 공개해 작품에 대한 원성을 해소하기 위함이었다.
제작진은 "드라마 특성상 한 번에 모든 서사를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초반 전개에서 오해가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시청자분들의 우려를 덜어드리고자 방송을 예정보다 앞당겨 특별 편성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제작진 의도대로 '설강화'가 의혹을 벗고 명예와 시청률 모두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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