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KBS연예대상'에 불참한다. 10여년을 한결같이 출석해온 '프로참석러' 유재석의 결석 소식에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적지 않다.
유재석은 2003년 11월 KBS '해피투게더1'에 첫 투입됐다. 이후 2005~2007년 '해피투게더2', 2007~2018년 '해피투게더3', 그리고 2018~2020년 '해피투게더4'에 이르기까지, 유재석은 KBS 예능과 늘 함께 해왔다.
'해피투게더'가 네 시즌을 거치는 17년 동안 유재석은 늘 그 자리를 지켜왔다. 덕분에 프로그램의 희노애락을 모두 함께 했다. 2002년 KBS연예대상이 시작된 순간부터 매년 함께 해온 유재석은 2005년엔 '해피투게더2'로, 2014년엔 '해피투게더3'로 KBS연예대상을 수상했다.
'해피투게더4'를 마친 후 1년여 만에 선보인 '컴백홈'은 10부작을 끝으로 종영했고, 반향 역시 크지 않았다. '컴백홈'은 스타의 낯선 서울살이의 첫걸음을 시작한 첫 보금자리로 돌아가 청춘들의 꿈을 응원하고 힘을 실어주는 리얼리티 예능. 최고 시청률 4.5%를 기록했으나 정규 편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반면 MBC와 SBS에서의 활약은 뜨거웠다.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다양한 부캐 퍼레이드를 선보였고, MSG워너비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SBS '런닝맨'에서는 개성 강한 멤버들을 이끌며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으로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유재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18일 열린 SBS 연예대상에 불참했다. SBS 측은 유재석 등신대로 아쉬움을 달랬다. 유재석은 25일 KBS 연예대상에는 불참하지만 29일 개최되는 MBC방송연예대상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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