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설강화' 측 "민주화운동 참여無, 역사왜곡 오해 해소될 것"(전문)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JTBC가 드라마 '설강화' 역사왜곡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JTBC는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설강화' 방송 공개 이후,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바탕으로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설강화' 측이 역사왜곡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설강화' 측이 역사왜곡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JTBC는 "'설강화'의 극중 배경과 주요 사건의 모티브는 군부정권 시절의 대선 정국이다. 이 배경에서 기득권 세력이 권력 유지를 위해 북한정권과 야합한다는 가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라며 "'설강화'는 권력자들에게 이용당하고 희생당했던 이들의 개인적인 서사를 보여주는 창작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설강화'에는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는 간첩이 존재하지 않다. 남녀 주인공이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거나 이끄는 설정은 지난 1, 2회에도 등장하지 않았고 이후 대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다"라며 "현재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 역사 왜곡과 민주화 운동 폄훼 우려는 향후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오해의 대부분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당한 권력에 의해 개인의 자유와 행복이 억압받는 비정상적인 시대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제작진의 의도가 담겨 있다"라며 "회차별 방송에 앞서 많은 줄거리를 밝힐 수 없는 것에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의 전개를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또한 JTBC는 "콘텐트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대화창과 공식 시청자 게시판을 열어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해인, 블랙핑크 지수 주연의 '설강화'는 지난 18일 첫 방송 이후 민주화 폄훼 및 간첩, 안기부 미화 설정 등으로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 중단을 원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으며, 해당 청원은 30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논란이 커지자 '설강화'의 광고 협찬 업체는 줄지어 광고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다음은 JTBC의 드라마 '설강화' 논란에 대한 입장 전문.

'설강화' 방송 공개 이후,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바탕으로 논란이 식지 않고 있어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우선, '설강화'의 극중 배경과 주요 사건의 모티브는 군부정권 시절의 대선 정국입니다. 이 배경에서 기득권 세력이 권력 유지를 위해 북한정권과 야합한다는 가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설강화'는 권력자들에게 이용당하고 희생당했던 이들의 개인적인 서사를 보여주는 창작물입니다.

'설강화'에는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는 간첩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남여 주인공이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거나 이끄는 설정은 지난 1, 2회에도 등장하지 않았고 이후 대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현재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 '역사 왜곡'과 '민주화 운동 폄훼' 우려는 향후 드라마 전개 과정에서 오해의 대부분이 해소될 것입니다. 부당한 권력에 의해 개인의 자유와 행복이 억압받는 비정상적인 시대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제작진의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회차별 방송에 앞서 많은 줄거리를 밝힐 수 없는 것에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의 전개를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JTBC는 콘텐트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대화창과 공식 시청자 게시판을 열어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입니다.

JTBC가 핵심적으로 추구하는 가치는 콘텐트 창작의 자유와 제작 독립성입니다. JTBC는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설강화' 측 "민주화운동 참여無, 역사왜곡 오해 해소될 것"(전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