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음주운전 물의' 한동근이 '싱어게인2'에 출연해 7어게인을 받았다.
한동근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 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 3회에서 30호 가수로 나서 "나는 직업이 가수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오래 노래하고 싶은 마음, 평생 하고 싶은 일이 가수"라고 설명했고, 유희열은 "굉장히 묵직한 말이다. 굉장히 많은 것이 담겼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동근은 지원 이유에 대해 "제가 개인적인 일 때문에 직업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2012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 받은 한동근은 2018년 8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돼 물의를 빚었다. 이후 1년 4개월의 자숙 끝에 활동을 재개했으나 큰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그는 "제 잘못으로 인해서 음악 생활을 잠깐 중단하게 됐다. 음악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할까 진지하게 생각했는데 이 음악을 놓을 수 없더라. 제가 제일 사랑하는 일이고 음악으로 평생을 살고 싶다고 늘 꿈꾸던 일이었다"라며 "오늘 이 무대가 끝나고 나서 어떤 결과가 있든 평생 음악을 놓지 못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신성우의 '서시'를 부른 한동근은 7어게인을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유희열은 "본인의 잘못으로 실직을 하신 분이다. 다시 작업을 구하고자 구직서를 냈다. 우리는 선후배 가 아니라 면접관으로 바라보는데, 결과로 얘기하는 자리고 음악으로만 평가를 한다"라며 "앞으로 벌어질 냉혹한 현실은 본인이 감내해야 한다. 역전시키고 앞으로 끌고 나가는 것도 본인이 해야 한다"라고 무대에 대해서만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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