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해인이 모델로 있는 치킨 브랜드까지 '설강화' 광고 중단을 선언했다.
정해인이 모델로 활동 중인 치킨 브랜드는 20일 공식 SNS에 "해당 광고는 자사 광고모델의 작품 활동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진행되었다"라며 "그러나 당사의 제작지원 광고 진행이 많은 고객분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 드릴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사 및 방송사 측에 '설강화'와 관련된 모든 광고 활동을 중단 및 철회 요청하였음을 알려드리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모든 활동에 있어 꼼꼼하고 신중한 처사로 책임감 있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정해인, 지수 주연의 JTBC 드라마 '설강화'는 간첩 미화, 안기부 미화, 민주화 운동 폄훼 등의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상황. 이에 방송 중단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등장해 하루 만에 20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또한 드라마 광고 협찬 업체들이 광고 중단 및 철회 의사를 밝히고 있다.
다음은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푸라닭 치킨입니다.
JTBC 드라마 ‘설강화’ 제작지원 진행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해당 광고는 자사 광고모델의 작품 활동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사의 제작지원 광고 진행이 푸라닭을 사랑하시는 많은 고객분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 드릴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제작사 및 방송사 측에 JTBC '설강화'와 관련된 모든 광고 활동을 중단 및 철회 요청하였음을 알려드리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모든 활동에 있어 꼼꼼하고 신중한 처사로 책임감 있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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