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송인 붐이 장애인과 저소득 가정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16일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붐이 장애인과 저소득가정의 의료비 및 생계비로 사용해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붐은 "코로나로 유난히 더 힘들었던 2021년,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을 더해 주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따뜻한 연말을 함께 보내고 싶은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는데 제 마음이 더 따뜻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붐의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 인공 와우 수술과 청각보조기기 지급,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가정의 생계비, 시청각장애아동 촉각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시각과 청각 모두 장애가 있는 시청각장애아동을 위한 국내 특수 전문 교육은 현재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에서는 촉각치료를 통해 아동의 인지발달을 도모하고 학령기 공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붐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강원도 산불 피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소외 이웃들을 위한 기부 행보를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밀알복지재단 고액후원자 모임인 밀알컴패니언클럽(Companion Club) 4호 후원자로도 위촉됐다. 밀알 컴패니언클럽은 1억 원 이상을 기부 또는 약정한 개인 후원자 모임으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동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연말 소외된 이웃에게 보내주신 붐의 따뜻한 나눔은 장애아동들과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후원금은 필요한 곳에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붐은 '놀라운 토요일' '구해줘 홈즈' '편스토랑' '화요일은 밤이 좋아' '내일은 국민가수'와 라디오 '붐붐파워'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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