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비상선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1월 개봉을 연기했다.
'비상선언' 측은 15일 "오는 1월 새해를 여는 영화로 '비상선언'을 선보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이어왔다"라며 "본격적인 단계적 일상 회복의 시작점에서 영화를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영화라 확신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고 있고 각 부문에서는 방역 강화 등의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현 상황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비상선언'의 개봉을 잠정 연기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또 "저희 역시 고대하던 개봉이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비상선언'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좋은 영화로 남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고민 끝에 연기를 결정했다"라며 "영화가 가장 빛날 수 있는 공간은 극장이다. 그렇기에 극장을 찾는 많은 분들의 발걸음이 조금은 더 가벼워질 수 있을 때 관객 여러분을 찾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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