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예 허남준이 드라마 '설강화'에 합류한다.
'설강화'(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JTBC스튜디오)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 분)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 드라마 'SKY 캐슬'을 연출한 조현탁 감독과 유현미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허남준은 오광태 역을 맡아 활약한다. 광태는 행시 1차 합격생이란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는 인물. 평소 아는 척, 잘난 척 하기를 좋아하며 남녀를 막론하고 부티 나는 사람을 따르는 이기주의 끝판왕 캐릭터다.
특히 극 중 광태는 부티가 흐르는 수호를 좋아하며 따르는 인물로 등장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 그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온 허남준이 '설강화'의 오광태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연기예술학을 전공한 허남준은 지난 2019년 영화 '첫잔처럼'으로 데뷔한 신예 배우다. 지난해 방영한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 두온마을에 입성한 망자 고봉환 역으로 출연, 뽀글머리와 뿔테 안경이 잘 어울리는 특색 있는 비주얼과 남다른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외에도 허남준은 영화 '더블패티', '낙원의 밤', '인질'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훈훈한 외모와 매력적인 보이스는 물론 탄탄한 연기력까지 겸비한 허남준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허남준이 출연하는 '설강화'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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