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이 10%를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완벽하게 따돌렸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7회는 전국 기준 10.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9.4% 보다 1.3%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이로써 '옷소매 붉은 끝동'은 5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동시에 10% 돌파에 성공하며 승기를 이어가게 됐다. 정조의 이야기를 담은 '옷소매 붉은 끝동'은 이준호, 이세영 등의 열연과 함께 탄탄한 서사와 연출로 호평을 얻고 있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7회는 6.4%로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방송분의 7.6% 보다 1.2%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자체 최저 시청률(첫 방송 시청률과 동률)에 해당된다.
송혜교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지금껏 많이 봐왔던 멜로 드라마의 공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식상한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력 부족 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지 못했고, 결국 시청률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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