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멜랑꼴리아' 성인이 된 이도현과 임수정의 재회에 시청률도 상승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7회는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1.5% 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목요일 방송분 중에서는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날조된 추문이 터진 후로부터 4년 뒤 지윤수(임수정 분)와 백승유(이도현 분)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그간 학생인 백승유와 수학 교사인 지윤수의 '사제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호불호를 샀다.
하지만 7회부터 180도 달라진 이들의 삶이 그려진 것. 세계적인 대수학자된 백승유는 여전히 지윤수를 그리워하며 순애보를 드러냈다.
지윤수를 향한 마음을 놓지 못한 백승유는 그녀의 흔적을 발견하기라도 하면 눈빛에 그리움이 감돌았다. 특히 강연장에서 '칼큘러스'라는 닉네임과 1729 모자를 쓴 관객을 보자 곧장 모자를 벗겨 정체를 확인한 장면은 그의 심정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지윤수는 극소수의 학생들만 받는 3無학원 일타 강사가 되어 있었다. 이 사실을 모르던 백승유는 한곡도서관에서 책 기증자를 확인하고 그녀의 아버지가 있는 요양병원을 찾아가는 등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윤수를 찾으려 애썼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지윤수가 나타나면서 꿈에 그리던 재회의 순간을 맞이했다.
지윤수는 "더 이상 병원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돌아섰지만 두 사람은 한곡도서관에서 또 재회하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드디어 성인이 되면서 '사제 관계'를 끝낸 백승유와 지윤수가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같은 날 방송된 KBS '학교2021' 3회는 2%, JTBC '너를 닮은 사람'은 2.7%의 시청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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