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모' 박은빈과 로운의 로맨스의 향기가 짙어지는 가운데 시청률은 되려 하락했다.
30일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 16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8.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9%) 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두자릿대 시청률 입성을 눈앞에 둔 상황에 뒷걸음질 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채널A '쇼윈도'는 1.0%, JTBC '아이돌'은 0.8%에 그쳤다.
이날 정지운(로운)이 혜종(이필모)의 독살 관련 결정적 증거를 찾아냈다. 승정원 일기를 살펴보다 혜종을 시해했다는 독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 것. 의학과 약초에 지식이 있는 그는 휘에게 승정원 일기가 모두 거짓이라며, 독초가 유통되는 곳을 찾으면 선대왕의 억울한 죽음을 밝힐 수 있다고 전했다.
윤형설(김재철)은 한기재(윤제문)의 무기 거래가 담긴 장부를 찾아냈다. 하지만 호조판서의 비리 적발로 몸을 사리던 한기재가 급파한 정석조(배수빈)에게 덜미를 잡혔다. 때마침 합류한 김가온(최병찬) 덕에 가까스로 도망쳤지만 낭떠러지까지 내몰렸고, 결국 윤형설은 장부를 가온에게 맡기고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
휘는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임시로 만든 윤형설의 봉분을 돌아본 후, 지운에게 "자꾸만 안개 속을 헤매는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자결한 줄 알았던 창운군(김서하)이 나타났다. "세자를 무너뜨릴 패가 있다"는 원산군(김택)의 계획 하에, 그는 자신이 죽은 걸로 꾸미고 유서를 남겨 휘를 패륜으로 몰았던 것. 그는 사고로 깨진 휘의 태함에서 두 개가 꼬인 태를 발견했다. 그리고 창운군에게 휘가 태어나던 해, 산실청이 피바다가 됐던 사건을 상기시키며, 쌍생의 비밀과 함께 휘가 여자일지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비릿한 얼굴에 복면을 쓴 창운군은 휘를 급습, 옷고름을 베어냈다. 가슴끈이 보일 뻔한 찰나, 지운이 휘를 감싸 안으며 검을 피해 위기를 모면했다. 그때, 맹수 같은 눈빛으로 창운군 무리를 제압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정석조였다. 휘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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