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의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의 섹시한 비주얼 화보가 공개됐다.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은 최근 매걷진 싱글즈 화보 촬영에 임했다. 강렬한 메이크업과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완전 무장한 채 나타난 세 사람은 무심한 듯 섹시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과감하게 어깨를 드러낸 오프숄더 드레스부터 독특한 무드의 셋업 슈트까지, 상반된 스타일도 여유롭게 소화하며 모델 못지않은 아우라를 뽐냈다. 특히, 세 사람 모두 작품 속에서 볼 수 없었던 치명적인 섹시함을 마음껏 발산하며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언제나 하이 텐션인 요가강사 한지연(한선화 분), 무뚝뚝하지만 잔정 많은 종이접기 유튜버 강지구(정은지 분), 직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예능 작가 안소희(이선빈 분). 세 친구는 각자 고단한 하루를 보낸 뒤 술 한 잔 기울이는 것으로 회포를 푼다.
가식 없는 솔직한 이야기와 출연진들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일명 '티빙의 효녀들'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이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선화는 "사랑에 실패하고 마음 아파하거나, 독보적이고 강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는 연기해 봤지만 ‘지연’이라는 인물처럼 아주 밝은 면모를 보여드린 적은 드물었다. 그래서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신선하고 흥미로웠다"라고 이번 드라마의 출연 계기를 밝혔다.
"각자의 스토리를 술이라는 하나의 소재로 묶은 것도 매력적이었고, 강지구라는 역할을 통해 여태까지 해보지 못했던 표정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는 정은지,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캐릭터라 한순간에 매료됐다. 내 안에 걸크러시한 부분이 있는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 알았다"는 이선빈의 말에서 왜 '술꾼도시여자들'이 캐릭터 맛집이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
제목에 술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는 만큼, 맛깔나게 소주를 마시고 정신줄을 내려놓은 채 주사를 부리는 장면은 매회 화제로 떠올랐다. 평소에도 술을 즐기는 편이라는 한선화가 "촬영을 할 때 하이 텐션을 유지하기 위해 대사를 잊지 않는 선에서 살짝 술의 힘을 빌렸던 적도 있다"라고 진실을 폭로하자 세 명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정은지는 "진짜 술이 들어간 장면이 많다. 현장 분위기가 좋으면 작품에서도 드러난다는 불변의 법칙을 깨달았다"라는 말과 함께 훈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번 드라마가 인생 최대의 술자리였다는 이선빈 역시 "선배님들과 연기하면서 유연함과 센스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앞으로 어떤 작품에 도전해 보고 싶냐는 질문에 한선화는 "의사나 병원을 배경으로 한 의학 작품"을, 정은지는 "'술꾼도시여자들'처럼 동료들과 합이 좋은 작품", 이선빈은 "사람 냄새가 나는 따뜻한 작품"이라고 답했다.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채로운 연기를 꿈꾸는 세 배우들의 진심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대답이었다.
한본편 공개와 동시에 입소문을 타며 결국 티빙 유료 가입 기여 1위를 달성, '티빙의 효녀들'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술꾼도시여자들'는 고달픈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한 잔의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힐링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극 중 3인 3색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세 주역,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호평과 함께 한 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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