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김범룡이 녹색지대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화요초대석' 코너가 전파를 탔다. 가수 김범룡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범룡은 "후배들은 치고 올라오지 저는 고갈됐었다. 쉬어야 하는 타이밍에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라며 "좋은 여자이고 예뻐서 결혼을 1990년에 했다. 아내가 재미교포여서 1년 반 있으면서 레코딩 엔지니어를 공부했다. 너무 재밌게 공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제작했는데 다른 사람한테 주면 대박날 곡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신인들을 찾으러 다녔다. 어느 대전 나이트클럽에 실력 있는 아이가 있다고 하더라. 마음에 들어서 마스터한테 가서 데려가겠다고 했다"라며 "1년 연습시켰다. 그래서 나온 게 녹색지대의 '사랑을 할 거야'"라고 했다.
그는 "앨범을 내니까 '시대가 어느 시댄데 복고로 가냐'라고 그러더라. 김건모, 박미경 씨가 나오던 때다. 좋으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그 지론을 갖고 했더니 되더라. 지금도 어디가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김범룡은 "당시 돈 좀 벌었다. 앨범이 100만 장 이상을 팔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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