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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믿보김' 알고 있어…'결혼 흑역사'? 행복했던 순간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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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현주가 '지옥'으로 '믿보김'을 다시 입증했다.

김현주는 21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지옥 민혜진 변호사, 로맨스 없어도 멋있어! 믿보김 김현주 키워드 인터뷰' 영상에서 '지옥'을 "인간의 악함과 나약함이 공존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김현주가 '지옥' 키워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넷플릭스 유튜브]
김현주가 '지옥' 키워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넷플릭스 유튜브]

이어 "만약 지옥행 고지를 받는다면?"이라는 질문에는 "집 청소를 할 것 같다. 지저분하게 살고 간 사람이 되긴 싫다"라며 "또 미안한 사람들이 있다면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현주는 '믿보김'(믿고 보는 김현주) 수식어에 대해 "내 이름으로 말하긴 그런데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쑥스럽게 웃었다. 그러면서 "저는 도전에 두려워하는 사람인데 무섭지만 해보지 않은 것을 해보려 한다"라고 '지옥'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촬영할 때 힘들었던 시간이 한번도 없었다. 촬영 현장은 천국이었다"라며 "개성있는 색다른 배우들과 함께 했는데 다음에 제대로 붙어보고 싶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결혼 흑역사'라는 키워드가 등장하자 "난 미혼"이라고 말한 김현주는 "작품마다 남편이 죽어서 생긴 별명"이란 말에 "찬란하게 행복했던 순간도 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현주는 연상호 감독에 대해 "유머가 가득한 사람. 유머는 스마트 해야 나온다고 생각해서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관심도를 입증했다.

김현주는 새진리회와 그들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집단인 화살촉에 맞서는 민혜진 변호사를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김현주 외에도 유아인,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류경수, 김신록 등이 출연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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