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신계숙 셰프와 임성근 셰프가 과거를 떠올렸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명불허전'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타 셰프들과 떠나는 미식 여행'을 주제로 신효섭, 신계숙, 서관덕, 다리오 조셉 리, 돤옥광, 임성근 등이 출연했다.
신계숙 셰프는 "20대 초반에 주방을 들어갔다. 닭발 발톱 자르는 것만 세 달을 했다. 석달 만에 천재성을 개발한 것은 대단한 것"이라며 임성근 셰프를 칭찬했다.
임성근 셰프는 "지금처럼 조리도구가 다양한 것이 아니다. 처음 배웠을 때만해도 가스불은 구경할 수 없었다. 냉면을 하면 그때만 석유곤로를 쓰고 나머지는 연탄불을 써서 하루 동안 160장을 갈았다. 믹서기가 있는 게 아니라 칼로 다지고 으깨야하면 손으로 으깨야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한식은 슬로우푸드기 때문에 강한 것으로 빨리 할 수 없었다. 불의 조절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계숙 셰프는 "큰 계획을 갖고 몸을 혹사시킨 것 같다. 반죽기 없이 하루에 20kg를 저보고 반죽하라고 해서 손으로 반죽을 했는데 그때 배운 게 유전자칩으로 저장이 돼서 어떤 시련과 역경이 와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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