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김현주 "웹툰 원작 부담有, 새로운 도전 욕심"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현주가 '지옥'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김현주는 16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감독 연상호) 제작발표회에서 "지옥이라는 단어가 주는 힘이 굉장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작이 있거나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창작보다 어렵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에서 도전을 꺼려했던 것도 있다"라고 하면서도 "웹툰을 봤을 때 사실적으로 표현된 인물 표정, 감정이 와닿았다"라고 전했다.

또 김현주는 "배우로서 얼마나 표현할 수 있나 하는 모험심이 있었고 새로운 작업 현장에 참여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연상호 감독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김도윤, 김신록, 류경수, 이레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혼란스러운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지옥'은 오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