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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표] '달리와 감자탕' 박규영x김민재, 부부됐다…자체최고 5.7%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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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달리와 감자탕'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민재는 박규영에게 미술관 반지로 프러포즈를 했고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KBS 2TV '달리와 감자탕' 1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7%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이다.

달리와 감자탕 [사진=KBS]

방송에서는 미술관 반지 프러포즈로 7천겁의 인연을 맹세한 '달무 커플' 진무학(김민재 분)과 김달리(박규영 분)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앞서 무학은 이복형 진기철(이제연 분)을 구하다 괴한의 칼에 찔려 피범벅이 된 채 쓰러졌다. 달리는 현장을 목격한 주원탁(황희 분)의 전화를 받고 황급히 병원으로 달려왔다. 무학의 아버지 진백원(안길강 분)은 울부짖으며 "나 아가씨한테 우리 아들 못 줘. 우리 아들한테 떨어져 나가주쇼"라며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기철은 김낙천 관장(장광 분)이 죽던 당시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해 모든 사건의 배후 장태진(권율 분)의 악행을 온 세상에 공개했다. 이후 태진은 달리를 찾아와 낙천에게 자신이 한 짓은 '사고'라며 질척댔다. 하지만 달리는 "똥 싸고 있네! 천박한 자식"이라고 강력한 한방을 날렸다.

회복한 무학은 눈을 뜨자마자 달리를 찾았다. 달리는 여미리(황보라 분)의 도움으로 무학과 재회했다. 백원은 침대 위에서 나란히 꼭 안고 잠들어 있는 무학과 달리를 보고 결별을 당부했다. 그로부터 1년이 흘렀다.

백원은 소금자(서정연 분)와 기철을 집에서 내쫓았다. 청송 미술관에 취업한 안착희(연우 분)는 원탁이 살던 옥탑방에서 세입자로 들어와 원탁과 티격태격한 로맨스 향기를 풍겼다. 나공주(송지원 분)도 다시 청송 미술관으로 돌아왔고, 달리와 한집살이를 하며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무학은 무릎을 꿇고 반지를 꺼내며 "김달리! 나랑 7천 겁 할래?"라는 센스 있는 프러포즈를 했다. 달리는 무학의 프러포즈에 미소와 입맞춤으로 화답했다.

첫 만남 당시 한 공간에서 하룻밤을 함께 보내며 3천 겁의 인연을 맺은 '달무 커플'은 최종회에서 7천 겁의 인연 '달무 부부'를 약속했다. 이어진 에필로그에는 미술관에서 그림에 빠져 있는 달리와 그런 달리의 세계를 이해한 듯 옆에 나란히 서는 무학의 모습이 그려져 흐뭇함을 자아냈다.

후속작은 '학교2021'이다. 17일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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