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김종국이 로이더 의혹에 대해 재차 반박했다. 로이더는 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을 뜻하며, 최근 한 유명 보디빌더가 이와 관련한 문제제기를 했다.
7일 오후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제 와서 확인할 방법이 없고 그걸 사용하는 게 무슨 잘못이냐고요? 합법이라고요? 갑자기? 참 황당하고 재밌다"라며 "약물 이러면 비록 합법이라도 몸서리치는 제 입장에선 잘못 맞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반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의사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다. 그렇지만 김종국이란 사람이 그런 걸 하면 여기서는 큰 잘못"이라며 "27년을 대중가수, 연예인으로 살았고 변변찮은 이 몸으로 제 채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오롯이 성실함과 건강을 기본으로 하는 운동 삶을 나누고 저란 사람을 긴 시간 동안 눈으로 보아 오셨던 증거를 보시면서 희망을 안고 한 분이라도 더 열심히 건강한 삶을 사시는데 도움이 되실까 해서 부족함에도 이렇게 채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로이더 의혹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불과 한달전 영상을 보고도 내추럴로는 지금의 몸과 운동 수행 능력을 가질 수 없다는 게 그분의 주장이었죠? 뭐가 됐던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 내는 건지 검사하면 다 나온답니다"라며 "걱정 마시고 다른 연관된 모든 검사를 순차적으로 다해 나갈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기세요 여러분"이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마지막으로 그는 "높은 산을 직접 등반해 보지도 못한 사람이 산 밑에서 정상에 깃발 꽂은 사람 보고 헬기 아니면 저 위에 못 가요 저 사람 헬기 탔어요. 왜냐면 저도 헬기 타고 올라가거든요. 아니 내 주위에 친구들도 다. 아니 그게 불법은 아닌데. 내가 읽은 책에는. 아니. 내 말은. 아 몰라! 나 전문가야!!"라고 코믹하게 현재의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캐나다의 유명 보디빌더 그렉 듀셋은 지난달 31일 '김종국은 약물을 썼을까 안 썼을까'라는 영상에서 "100만 달러를 걸거나, 누군가 머리에 총을 겨냥하고 그가 '내추럴'인지 아닌지 묻는다면 나는 아니라고 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6일 김종국은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볼 작정"이라며 "그 동네에서 약물 없이 불가능하다는 거 우리 한국에서는 막 우습게 아무나 하고 있다는 거 함 보여줘야죠. 100만불은 됐고. 그냥 많이 부끄러울 거 같아요. 걱정이네"라고 대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