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혐의' 양현석, 이번에도 '부인'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혐의 수사를 무마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YG 전 대표 양현석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양현석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가수 연습생 출신) A씨를 만난 건 맞지만 거짓 진술을 하라고 협박하거나 강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양현석 역시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양현석은 지난 8월 진행된 공판준비기일에서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당시 검찰은 "2016년 8월 21일 경영지원실장 김씨로부터 '비아이가 마약을 공익제보자 A씨를 통해 매매하고 LSD를 흡입했다'고 A씨가 경찰 진술했다는 보고를 받고 YG 사무실에 데려가 '진술을 번복하라'며 회유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양현석의 법률대리인은 공판준비기일에서 "만나서 이야기한 건 사실이지만 거짓 진술하도록 협박하거나 강요한 적이 없다"며 "A씨 진술 증거가 대부분이다. 또 피고인3과는 별개의 사건인데 증거 분리가 전혀 되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확정..이재명과 붙는다
5일 국민의힘 본경선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 및 일반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이 득표율 47.85%를 얻어 대선후보로 선출됐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41.50%, 유승민 전 의원은 7.47%, 원희룡 전 지사는 3.17%의 득표를 얻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엄중한 책임감과 정권교체의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정권교체 의지를 밝히는 한편 '원팀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는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확정된 직후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며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정치를 끝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 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이라며 "편가르기와 포퓰리즘으로 대표되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워 원칙 없는 승리를 추구하는 이 무도함을 심판해달라"고 했습니다.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일제히 "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습니다.
◆ 정일우, 영화 촬영 중 눈 부상
배우 정일우가 영화 촬영 중 눈 부상을 당했습니다. 정일우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조이뉴스24에 "정일우가 영화 촬영 중에 눈을 조금 다쳤다"라며 "크게 다친 건 아니라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큰 부상이 아니라 촬영은 조만간 다시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요. 정일우는 최근 영화 '고속도로 가족' 촬영 중에 합이 맞지 않아 망막에 손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속도로 가족'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따라 캠핑 같은 노숙 생활을 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다. 이들이 우연히 한 부부의 손을 잡고, 다시 용기를 얻어 일어서는 내용을 그립니다. 정일우는 두 아이의 아빠이자 한 가정의 가장 역을 맡아 첫 아빠 연기를 합니다. 2022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에 있습니다.
◆ 이지훈, '스폰서' 갑질논란·작가교체 의혹 부인 "억장 무너져"
배우 이지훈이 드라마 '스폰서'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에게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지훈이 직접 "이유불문하고 제 친구와 현장FD 분과의 마찰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지훈은 '갑질 논란' 관련 일부 보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면서 "여태까지 촬영하면서 현장에서 다른 스태프 분들과 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었다. 부족한 내 능력 안에서 어떻게든 연기를 잘해보려 발버둥치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9년 동안 일해 온 FD님들과 스태프 분들과 감독님, 카메라 감독님과 아직도 잘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라며 "내가 갑질이라니. 억장이 무너진다. 난 갑질을 할 배포가 없는 사람"이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또 이지훈은 촬영 현장에서 바지를 벗고 난동을 부렸다는 루머와 작가 교체를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지훈은 "말도 안 되는 루머가 돌아다니는데 내 이름을 걸고 그러한 일은 결코 없었다. 현장 스태프들이 다 보셨고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세트장 촬영이 아닌 야외촬영 때는 옷 갈아입을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 차 안, 화장실, 길거리, 상가 복도 등에서 갈아입었고 늘 내 스태프 친구들이 가려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작가 교체 의혹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고 저 따위가 감히 작가님을 교체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겠나. 드라마 시작 전 감독님께서 캐릭터 설명을 해주셨고 카톡으로 '감독님 믿고 가겠습니다'라는 카톡을 남겼다. 이게 전부"라고 항변하면서 "작가님과 제작사 측에서만 아시는 얘기를 사실인냥 자꾸 나오면 저도 카톡 내용을 올리겠다"라고 했습니다.
최근 IHQ 새 드라마 '스폰서' 스태프 단체 대화방에는 출연 배우와 관련한 폭로글이 게재됐습니다. 작성자는 출연 배우가 촬영장에 지인과 함께 왔으며, 이 지인에게 욕설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폭로글의 대상은 드라마 '스폰서' 주연 중 한 명인 이지훈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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