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핫펠트(예은)가 남자를 불신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2'에는 핫펠트가 출연했다.
이날 핫펠트는 사주도사에서 "제가 결혼을 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며 "그런데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더 행복할 수 있다면 결혼을 하고 싶은데, 결혼을 해서 불행하다면 안하고 싶다. 저희 엄마도 이혼을 했다가 재혼해서 행복하게 사시지만, 이혼하고 나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제가 다 아니까 이혼하기가 싫다"고 말했다.
핫펠트는 "JYP에 10년을 있었고 회사를 옮기는 시점이 됐다. 완전히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하는 단계였는데, 저희 아버지가 사기죄로 구속을 당하게 된 것이다. 저는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아버지를 굉장히 오랜 시간 안 보고 살았었다. 굉장히 많이 아버지를 미워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저는 제가 남자를 못 믿고 밀어내는 게 아버지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해보려고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또 "그런데 사건이 터지고 알게 된 것은 '나를 이용했나'라고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저의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여러 가지 상황들을 만들어놓으셨더라. 그 때 모든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핫펠트는 "그래서 사람을 믿는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졌던 것 같다. 특히 남자를 믿는 것이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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