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하이브 측이 방탄소년단 팬클럽명을 딴 '아미코인'이 방탄소년단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28일 공식 홈페이지에 "'비트겟(Bitget) 거래소'에 '아미코인(ARMY COIN)'이 상장한다는 내용을 확인했다"며 "당사는 이 암호화폐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 당사와 어떠한 논의도 없이 발행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브 측은 "해당 암호화폐 홍보를 위해 사용된 방탄소년단 초상은 빅히트 뮤직과 어떠한 협의도 없이 진행됐다"며 "소속사와의 상의 없이 아티스트의 초상권을 침해한 것을 포함하여 법적 위반사항을 확인 중에 있으며, 침해 및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앞서 온라인 상에서는 비트겟 거래소에 방탄소년단을 위한 암호화폐인 아미코인이 상장됐다는 소문이 퍼졌다.
아래는 하이브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하이브입니다.
당사는 금일 언론 문의 및 제보를 통해 싱가포르에 소재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코인 거래소인 '비트겟(Bitget) 거래소'에 '아미코인(ARMY COIN)'이 상장한다는 내용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이 암호화폐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 당사와 어떠한 논의도 없이 발행된 것임을 밝힙니다. 또한, 해당 암호화폐의 홍보를 위해 사용된 방탄소년단의 초상은 소속사인 빅히트뮤직과 어떠한 협의도 없이 진행된 것임을 밝힙니다.
당사는 현재 해당 암호화폐가 소속사와의 상의 없이 아티스트의 초상권을 침해한 것을 포함하여 법적 위반사항을 확인 중에 있으며, 침해 및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밝힙니다.
현재 해당 코인은 '방탄소년단을 위해 만들어졌다', '방탄소년단 수익 극대화를 위해 존재' 한다는 허위 내용을 단톡방에서 유포하며 거래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오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금전적 피해를 입으셨다면 가까운 경찰서 등 수사기관이나 신고 기관에 즉시 신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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