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NCT 127 등 소속 가수들 활약에 따른 3분기 실적 기대와 내년 콘서트 재개 등이 맞물리며 급등했다.
26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는 전 거래일 대비 5천100원(6.81%) 상승한 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드 코로나'로 콘서트 재개 수요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이브와 SM, JYP, YG엔터테인먼트 등 엔터주들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가 8만원대를 회복해 눈길을 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CJ ENM의 인수 합병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주가가 하락했으나,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NCT 127과 에스파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호실적이 예상되는 데다 위드 코로나로 인한 공연 재개 기대감도 크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엑소 135만장, 엔시티 드림 317만장의 실적이 반영되며 앨범 호황을 이끌었다. 3분기에는 엔시티127 230만장이 예상돼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70% 증가한 375만장의 앨범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리오프닝에 따른 오프라인 콘서트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는 지난 2년간 개최되지 못한 이연 수요의 폭발적 흥행을 발생시킬 것"이라며 "글로벌로 성장한 NCT의 흥행력은 국내외를 넘나들며 수익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스파 등 탄탄한 신인 라인업의 성장 외에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엑소 등 팬덤 응집력을 갖춘 그룹의 활동도 언제든 재개될 수 있어 리오프닝에 대한 수혜는 가장 탄력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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