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드라마 '지리산'의 호불호 갈린 평가에 제작사 에이스토리 주가가 급락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20분 기준 에이스토리는 9천550원(19.27%) 하락한 4만원에 거래됐다.
그동안 에이스토리는 지리산 방영 기대감에 한 달 동안 주가가 50% 넘게 상승했다. 특히 지리산 첫 방영을 앞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21% 이상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
에이스토리와 공동제작에 나선 스튜디오드래곤 역시 주가가 하락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3천600원(3.77%) 하락한 9만1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tvN 새 금토드라마 '지리산'은 '시그널' '킹덤' 시리즈 등을 히트시킨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션샤인'이응복 PD가 손을 잡았고, 톱스타 전지현과 주지훈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지리산'의 시청률은 나쁘지 않다.
'지리산' 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7%, 전국 가구 기준은 평균 9.1%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기준, 역대 tvN 토일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1위이자 전체 tvN 드라마 첫 방송 기준 2위를 기록하는 순위다. 2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10.7%를 기록, 2회 만에 10%대를 돌파하며 순항했다.
다만 방송 내용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엇갈린다. 일부 시청자들은 컴퓨터그래픽(CG) 처리가 어색하고, 연기들의 기대가 어색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 섞인 목소리가 나오면서 주가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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