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남진이 가수 데뷔 57년 동안 영화 70편에 주연배우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명불허전'은 '오빠 아직 살아있다-남진과 함께'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남진과 쟈니리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남진은 영화에도 데뷔했고, 70편 정도에 주연 배우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 뿐 아니라 주제가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고.
그는 "'미워도 다시한번'은 출연 없이 주제가만 불렀다. 최고의 히트 멜로드라마였다"라며 "당시 영화에 출연 중이었는데 녹음 전날 비맞는 장면을 촬영했다. 초겨울이라 목감기가 왔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이어 "목감기가 심해 녹음을 도저히 못하겠다 싶었는데 영화 개봉이 임박해 어쩔수 없이 녹음실에 갔다"라며 "녹음실에 들어갔는데 도저히 목소리가 안나오다가 갑자기 소리가 트이더라. 지금도 당시 노래를 들으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당시 감기 기운으로 비음이 들어있어서 더 분위기가 있게 느껴진다"고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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