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프라인 공연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24일 온라인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BTS 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한 지 약 1년 만에 콘서트 무대에 선다. 특히, 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무대를 꾸미는 것은 2019년 10월 개최된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만이다.
제이홉은 "텅 빈 주경기장에 오니까 마음도 텅텅 비는 것 같다. 팬데믹 전 주경기장에서 공연했던 기억이 내내 떠올랐다. 그 순간이 계속 그리웠다. 이번엔 7명만 채워진 공연을 만들었다. 우리에게도 엄청난 도전이었고 고민이었다. 많은 노력을 했고 영혼을 쏟아부었다. 상황이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 '봄날' 가사대로 조만간 여러분을 만나러 갈테니 기다려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지민은 "곧 만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많이 들어서, 그 때는 못 다 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고, RM은 "콘서트 준비하면서 솔직히 힘들었다. (팬데믹) 2년이 되니까 내게 남은 동력이 있나 싶었다. 그걸 극복하려고 많은 걸 시작했는데 이젠 한계이지 않나 싶었다. 내가 뭐 하는 사람인지 정체성을 잊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을 기다려왔다. 오프라인 공연이 이어진다면 동력이나 모티베이션이 필요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치지 않고 여기서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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