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영화 촬영 중 배우가 쏜 총에 스태프가 사망했다.
데드라인을 비롯한 미국 주요 매체는 21일(현지시각) "미국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서부 영화 '러스트'(Rust) 촬영장에서 할리우드 유명 배우인 알렉 볼드윈이 쏜 총에 맞아서 42세 여성 촬영 감독인 할리나 허친스가 사망하고 조엘 소자 감독이 중상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뉴멕시코주 산타페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영화의 주연 배우인 알렉 볼드윈이 리허설 중 영화 촬영을 위해 준비된 총에 실탄이 든 줄 모르고 총을 발사했고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
'러스트' 제작사 측은 "영화 제작은 당분간 중단됐다"라며 "출연진과 제작진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미국 영화촬영감독조합(ASC) 측은 "자세한 내용은 불분명하지만, 우리는 더 자세한 사항들을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완전한 조사를 지지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녀의 죽음은 끔찍한 손실이며, 우리는 우리 길드의 한 가족의 죽음을 애도한다"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도치 않게 이번 총기 사고에 가해자가 된 배우 알렉 볼드윈은 '사랑이 눈뜰 때',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스틸 앨리스', '블루 재스민', '에비에이터', '진주만', '유주얼 서스펙트'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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