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카라 멤버이자 배우 박규리가 故 구하라를 언급했다.
박규리는 최근 bnt와 진행한 화보 인터뷰에서 카라 활동 시절을 되돌아보며 "과거 영상을 가끔 찾아본다. 그땐 정말 순수한 열정으로 활동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름다운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과거 일화 같은 걸 잘 기억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사실 기억이 안 난다. 대신 우리는 다섯 명이 성격이 정말 다 너무 다르다. 비슷한 면도 없었다. 그래서 오히려 안 부딪히고 재밌게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맞춰가고 서로 배려하며 활동했다"라며 "가수 활동이 연기를 하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된다. 어릴 때부터 퍼포먼스와 연기는 일맥상통하는 것이라 생각했었다. 카라 시절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라고 전했다.
안타깝지만 다시는 카라 5인 완전체가 뭉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규리는 "나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선뜻 뭐라고 말 하기도 힘들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과 자주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방안도 생각하고 있으니 팬분들이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또 박규리는 "재작년 말부터 작년 초까지 주변 환경과 심경의 변화가 컸다. 故 (구)하라 일도 그렇고 많은 것에 변화가 있었다"라며 "원래는 연기자로서 홀로서기에 성공하려면 아이돌로서의 이미지를 지우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이런 것에 조바심을 갖지 않고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활동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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