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 '더 클로저', '인사이드' 등의 내부 지표를 유출한 직원을 해고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 버지, NPR 등의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오징어게임', '더 클로저' 등 넷플릭스 제작 작품들의 지표를 언론에 유출한 직원을 해고했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직원이 상업적으로 민감한 기밀 정보를 유출했다"라며 해고 사실을 인정했다. 해당 직원이 유출한 지표는 넷플릭스가 작품에 얼마를 썼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작품을 감상했는지를 담은 지표다.
블룸버그 통신을 통해 공개된 해당 자료에 따르면 '더 클로저'는 2410만 달러(한화 약 286억 원)을 사용한 반면, '오징어게임'은 2140만 달러(한화 약 254억 원)의 제작비를 들였다. 또한 보 번햄의 '인사이드'에는 390만 달러(한화 약 46억 원)을 썼지만 데이브 스펠의 2019년 방송은 '인사이드' 보다 효율성의 측면에서 나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대변인은 "넷플릭스에 대한 실망과 상처가 동기가 되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신뢰와 투명성의 문화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17일 공개된 이후 총 94개국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Top 10’ 1위에 오르는 등 전세계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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