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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PD "'고현정 딸' 김수안, 아역 탈피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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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너를 닮은 사람' 김수안이 눈에 띄는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에서 김수안은 정희주(고현정 분)의 중학생 딸 안리사로 등장한다.

'너를 닮은 사람' 김수안 [사진=JTBC]
'너를 닮은 사람' 김수안 [사진=JTBC]

안리사는 영국 유학 중 중학생이 될 무렵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어보다 영어에 더 익숙한 인물. 희주가 그린 그림에 수 차례 모델로 등장할 만큼 사랑스러운 딸이지만, 한창 예민하고 날이 서 있기도 하다. 이러한 리사가 학교에서 기간제 미술 교사 구해원(신현빈 분)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희주는 해원과 불편한 재회를 하게 된다.

김수안은 자연스러운 영어 연기와 사춘기 여중생답게 반항적인 눈빛으로 안리사를 표현하고 있다. 구해원에게 무자비하게 맞을 때 조성되는 강렬한 긴장감, 엄마 희주를 대하는 무덤덤하면서도 리얼한 태도 역시 눈길을 잡아끈다.

'너를 닮은 사람' 제작발표회 당시 고현정은 "김수안이 내 딸로 나와 줘서 너무나 행복했다"며 "감정선이 요동을 칠수록 더 잘 하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연출을 맡은 임현욱 PD 또한 '기억에 특히 남는 배우'로 김수안을 꼽았다. 그는 "너무 중요한 역할인데, 단순히 중학생 아역을 탈피했다"라며 "미팅을 해 보니 어린 나이에도 너무나 깊은 친구여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실제 중학교 3학년으로 극중 안리사와 같은 나이인 김수안은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 '신과 함께-죄와 벌' 등에 출연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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