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에 254억원을 투자하고 대박을 터뜨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 통신은 15일 넷플릭스 내부 자료를 입수,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가 역사상 최고 데뷔작인 '오징어 게임'에 2천140만달러(한화 약 254억원)를 썼다"고 보도했다.
또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역시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에 들인 투자비용이 회당 약 28억원이라며 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 비교하면 훨씬 적은 돈이 들었다고 밝혔다.
실제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으로 투자액 대비 1천배 이상의 경제적 이익을 누렸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에 투입한 제작비는 200억원으로 제작사가 받게 될 금액은 220~240억원인 반면, 넷플릭스의 시가총액은 '오징어게임' 출시 약 3주 만에 28조원(지난 6일 미국 나스닥 종가 기준) 가량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근거로 김 의원은 투자 대비 넷플릭스의 경제적 이익이 1천166배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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