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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박창근·김유하·김희석·김동현·이솔로몬, 안방극장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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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내일은 국민가수' 박창근-김유하-김희석-김동현-이솔로몬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TV CHOSUN 글로벌 K-POP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는 나이와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노래를 사랑하고 무대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초대형 대국민 희망 프로젝트다. 지난 7일 밤 전파를 탄 '국민가수' 첫 방송은 최고 시청률 18.0%, 전국 시청률 16.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종편-케이블 채널 시청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내일은 국민가수 [사진=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사진=TV조선]

'국민가수'는 첫 방송부터 다양한 매력의 실력자들을 대거 등장시켰다. 먼저 '무명부' 박창근은 김광석의 '그날들'로 진한 포크 감성을 뿜어내며 최단 시간 올하트를 받는 주인공이 됐다. 대학시절 김광석의 공연을 보고 음악을 시작한 뒤, 23년 간 무명가수로 살아야했던 드라마틱한 서사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였다.

'초등부' 김유하는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로 7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폭발적인 성량을 터트렸다. 특히 김유하는 '국민가수' 공식 유튜브 및 클립 영상수가 100만 뷰를 훌쩍 넘기는 등, '말이 필요 없는 천재'로 참가자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대학부' 김희석은 떨리는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하던 초반 모습과 달리 지소울의 '변명'을 소울풀한 가창력으로 완벽 소화하는 반전으로 무대를 뒤흔들었다. 특히 김범수로부터 "이전 무대의 간지러움과 아쉬움을 한방에 긁어줬다, 더이상 무슨 말을 하나. 최고였다"는 극찬을 들었다. 우승 상금으로 어머니에게 미용실을 차려드리고 싶다는 김희석의 바람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상경부' 김동현은 '비밀'로 속을 뻥 뚫는 고음 실력을 자랑했다. 현재 닭갈비집 아르바이트생이라는 김동현은 숱한 오디션에서 탈락한 후 마지막 도전이라는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국민가수'의 문을 두드렸던 상황. 김동현이 그간 쌓인 설움을 완전히 떨치고 역전의 용사라는 반전을 써낼 수 있을지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끝으로 '상경부' 이솔로몬은 '집시여인'으로 훤칠한 외모에 걸맞은 매력적인 음색을 뽐내며 백지영, 장영란 등 여성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2016년 등단한 시인이라는 이색적인 직업이 공개되며 로맨틱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제작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노래 잘하는 사람만 모으겠다고 한 제작진의 의도가 첫 회를 통해 드러난 것 같아서 기쁘다"며 "2회에는 마음을 뒤흔들어놓을 더욱 막강한 실력자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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