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라켓보이즈'가 국내 최초 배드민턴 예능이라는 수식어를 안고 야심차게 시작한다. 이들은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까.
11일 오후 첫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라켓보이즈'는 내 최초의 배드민턴 전문 예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라켓보이즈'는 에너지 넘치는 청년들의 우당탕탕 좌충우돌 배드민턴 도전기다. 열정 충만한 배드민턴 새내기들이 전국 각지 고수들과의 도장 깨기를 거쳐 전국대회에 참가하기까지의 여정이 다이나믹하게 그려진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와 코치로 나서는 장수영을 필두로 장성규, 윤현민, 양세찬, 윤두준, 오상욱, 이찬원, 세븐틴 승관, 김민기, 정동원이 가세해 배드민턴을 향한 열정을 폭발시킨다.
'라켓보이즈' 첫 회에서는 동호회 회원 9인방의 첫 만남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배우, 가수, 개그맨, 운동선수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들. 공통점이라고는 오직 배드민턴 하나 뿐인 멤버들이 첫 만남부터 귀여운 신경전을 펼친다. 서로의 실력을 견제하며 예상 꼴찌 멤버를 지목한 것. 몰표를 받은 주인공은 바로 양세찬이다. 그는 억울함을 폭발시키며 '웃음기 싹 뺀' 실력을 보여주겠노라 선언, 큰 웃음과 함께 그의 배드민턴 실력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9인의 라켓보이즈 만큼이나 배드민턴에 진심인 제작진이 작정하고 준비한 특전도 멤버들을 흥분케 했다. 선수들의 훈련장을 능가하는 초특급 스케일의 경기장과 미국 하이틴 영화를 연상케 하는 동호회실, 개인별로 지급된 라커룸 그리고 멤버들을 위해 준비된 웰컴 키트를 보고 ‘예능 사상 이런 대우는 처음'이라며 대만족했다고.
무엇보다 라켓보이즈 9인방의 배드민턴 실력이 첫 공개된다. 거창한 창단식에 이어진 이용대 감독의 깜짝 레벨테스트가 펼쳐진 것. 레벨테스트를 통해 멤버들의 계급(?)을 상중하로 나누겠다는 감독의 발언에 당황한 멤버들. 총4단계로 치러진 레벨테스트에서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멤버들의 실력이 공개되며 놀라움을 선사한다.
멤버들에게 예상 꼴찌 멤버로 몰표를 받은 양세찬은 레벨테스트에서 자신했던 실력발휘를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더한다. 특히, 뜻밖의 허당美로 이용대 감독에게 큰 좌절을 안긴 반전의 실력자도 속출한다. 여기에 단 몇번의 타격만으로 에이스로 인정받아 '상' 레벨로 직행하는 멤버도 등장한다. 과연 9인의 멤버중 이용대 감독을 놀라게 할만큼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상' 레벨을 받게 될 멤버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멤버들간의 즉석 대결도 펼쳐진다. 정동원과 양세찬 그리고 윤두준과 김민기가 복식조를 이뤄 뜨겁게 맞붙는다. 과연 정동원, 양세찬 조는 '운동돌' 윤두준과 드라마에서 기본기를 완성해 왔다는 김민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밖에도 배드민턴 동호회에 모이게 된 이유와 앞으로의 목표, 그리고 이용대 감독과 에이스 멤버와의 스페셜 매치, 정동원과 윤두준이 함께 준비한 특별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들로 채워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이용대 감독은 "'라켓보이즈'를 통해서 배드민턴 열기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개인적 목표는 멤버들과 함께 우승하는 것"이라며 "모두 배드민턴에 진심이고 열정이 넘친다. 제가 그 열정을 이겨야 재미있을 것 같다. 장수영 코치와 열심히 해보겠다"라는 남다른 출사표로 기대감을 높였다. 누구보다 배드민턴에 진심인 이들이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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